광주 농업기술센터, 중고 농기계 현장 경매...농업인 경영비 절감 도움

내구연한 경과 장비 45대 대상…농업경영체만 참여 가능 경매 장비 현장 또는 입찰 당일 실물 확인 후 경매 참여

2025-07-22     오주진 기자
농업기술센터 농기계 현장경매 / 사진 = 광주광역시

[더페어] 오주진 기자 = 광주광역시 농업기술센터가 오는 8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 동안 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불용 임대 농기계 현장경매를 진행한다.

이번 경매는 임대사업소에서 사용해온 트랙터, 농업용 굴착기 등 내구연한이 지난 장비 13종 45대를 대상으로 한다.

입찰 자격은 공고일인 7월 7일 이전부터 광주에 주소를 둔 개인 농업경영체에 한정되며, 참가자는 농업경영체등록확인서, 주민등록초본,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경매는 사전에 제시된 감정평가금액 이상을 제안한 최고가 응찰자에게 낙찰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낙찰자는 관련 서류 제출과 매각대금 완납을 완료한 뒤 농기계를 인수할 수 있다.

매각 대상 장비는 7월 31일부터 8월 4일까지 현장에서 실물 확인이 가능하며, 입찰 당일에도 확인할 수 있다. 입찰자는 장비 상태를 직접 확인한 후 경매에 참여해야 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농업기술센터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미래농업과 농기계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시라 광주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현장경매가 농업인 경영비 절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내구연한이 경과한 장비인 만큼 실물 상태를 꼭 확인한 후 신중히 입찰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