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군민 맞춤형 ‘찾아가는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

무더위에도 식지 않는 학습 열기…지역 밀착형 교육 확대 추진

2025-07-23     오주진 기자
보성군, 군민 맞춤형 ‘찾아가는 평생학습’ 운영_겸백면 덕음마을에‘2025년 찾아가는 전남형 평생학습’으로 라탄공예를 했다 / 사진=보성군

[더페어] 오주진 기자 = 보성군(군수 김철우)은 오는 11월까지 군민 누구나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참여할 수 있는 ‘2025년 찾아가는 전남형 평생학습’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읍면별 수요 조사를 바탕으로 라탄공예, 보자기 공예, 서예, 꽃차 마이스터 등 총 5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마을회관, 종합생활관 등 주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생활 공간에서 진행돼 참여 장벽을 낮췄다.

겸백면 덕음마을에서 열린 ‘라탄공예’와 문덕면 종합생활관에서 진행된 ‘내 삶을 꽃피우는 보자기’ 과정은 수강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현재는 문덕면에서 ‘라탄공예’ 과정과 조성면에서 ‘서예’ 과정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특히 9월에는 조성면에서 ‘꽃차 마이스터 2급 자격증 과정’이 개설될 예정으로, 취미 활동에서 한 단계 나아가 자격 취득까지 연결되는 평생학습의 좋은 사례가 될 전망이다.

군은 앞으로도 군민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교육 콘텐츠와 쾌적한 학습 환경을 꾸준히 확충해 지역 특성에 맞는 평생교육을 통해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에도 배우고자 하는 군민들의 열정이 ‘찾아가는 평생학습’의 원동력”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한 분 한 분의 의견을 반영해 더욱 다양한 맞춤형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찾아가는 전남형 평생학습’은 교육 환경이 부족한 지역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 자기계발과 여가문화 확산에 기여하며 군민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