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청년공동체 ‘진도사또’ 전국 교류 확대...현장 경험 기반 기획 기술 전수
‘진도사또’, 함양군 역량강화 워크숍서 벼룩시장 운영 노하우 공유 진도군 청년공동체 정책, 외부 교류 통해 전국 청년활동 확산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진도군 대표 청년공동체 ‘진도사또’가 지난 7월 21일 함양군청에서 열린 ‘2025 청년정책네트워크 역량강화 워크숍’에 초청돼 지역 청년들과 벼룩시장 기획 운영 기술을 나눴다.
이 자리는 청년공동체 간 교류를 통해 실전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진도사또는 강사로 참여해 관심을 모았다.
강의에는 진도사또 운영진인 윤성실(윤공방 대표), 강보혜(오렌케이크 대표)가 참여했다.
두 청년은 진도 지역자원을 활용해 공동체를 자발적으로 활성화해 온 경험을 토대로 플리마켓 기획과 협업 노하우를 전했다.
윤성실 대표는 사또마켓 기획 배경과 디자인 전략, 브랜드 차별화 방식 등 마켓 정체성 형성과정 전반을 소개했다.
강보혜 대표는 셀러 섭외, 운영 과정에서 마주한 현실적 어려움과 이를 해결한 경험을 공유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공감을 얻었다.
진도사또는 2024년 진도군 청년공동체 활동 지원사업을 통해 형성된 청년단체로, 지역 청년 간 유대와 자립 기반 조성에 기여해 왔다.
올해는 직접적인 지원 대상은 아니지만, 축적된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외부 청년들을 대상으로 실전 강의에 나서며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워크숍에 참여한 함양군 청년들은 벼룩시장 기획 활동에 직접 참여하며, 오는 9월과 11월 열릴 ‘청춘마켓’ 준비를 본격화했다.
진도군 인구정책실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년공동체가 자발적으로 성장하고 다양한 지역과 연결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도군 청년공동체 활동 지원사업은 청년이 지역활동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정책으로, 팀별 최대 600만 원이 지원된다.
2025년에는 총 4개 공동체가 해당 사업을 통해 활발히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