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공공형 계절근로자 환송식 진행...외국인 인력 헌신에 감사
김규성 의원 “계절근로자 덕분에 농가 숨통 트여” 필리핀 협약 기반 인력 배치…9월 2차 사업 예정
2025-08-01 오주진 기자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완주군의회 김규성 산업건설위원장은 1일 고산농협에서 열린 ‘2025년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환송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계절근로자들 귀국을 앞두고 감사 인사를 전하고, 현장에서 수고에 대한 격려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규성 의원을 비롯해 고산농협 손병철 조합장, 완주군농업기술센터 최장혁 소장, 참여 농가 대표와 계절근로자 등 50여 명이 함께했다.
환송식은 그간 활동에 대한 감사 메시지를 전달하고, 향후 계절근로제 운영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김규성 의원은 인사말에서 “농촌 고령화와 인력난이라는 현실 속에서 계절근로자 제도는 농업 현장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며 “여러분의 헌신 덕분에 많은 농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근로 기간 동안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건강히 돌아갈 수 있어 매우 다행”이라며 “짧은 시간이지만 보여준 책임감과 성실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완주군은 올해도 필리핀 협력 도시와 협약을 통해 농번기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인력 배치와 관리, 생활 지원 등에 체계적인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농가와 근로자 모두 만족하는 제도 운영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서로에 대한 존중과 협력이 바탕이 되는 제도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완주군은 이번 1차 계절근로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오는 9월부터 약 3개월간 2차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