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우수 농산물 홍보 전단지 제작…우장춘 박사 스토리로 인지도 제고
지리적표시 우수농산물 포함 15개 품목 소개 아열대 과일 수확 체험 홍보로 체험 관광 연계
2025-08-01 오주진 기자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진도군은 지역 대표 농산물 인지도 제고와 판로 확보를 위해 홍보 전단지를 제작해 온오프라인 홍보에 나섰다.
이번 리플릿에는 ‘씨 없는 수박’ 개발로 잘 알려진 우장춘 박사가 배추, 무 육종 연구를 위해 진도를 선택했다는 역사적 사실이 포함돼 있다.
또한 2025년 전라남도 10대 고품질 브랜드쌀로 선정된 ‘보배진미쌀’을 전면에 내세워 진도 농산물 우수성을 함께 홍보한다.
리플릿에는 관내에서 재배되는 아열대과수 7종에 대한 수확시기 및 체험판매장 정보도 담겼다.
해당 품목은 황금봉, 애플망고, 체리, 포도, 키위, 백향과, 바나나 등이며, 수확 체험을 희망하는 방문객은 과수농장에 직접 전화로 예약하면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진도검정쌀, 진도대파, 진도구기자, 진도울금 등 농림축산식품부 지리적표시 4대 우수농산물과 조도쑥, 월동배추, 유자, 단호박 등 총 15개 품목도 전단지에 포함됐다.
진도군은 이 같은 농산물 홍보를 통해 소비자에게 진도 청정 환경과 고품질 농산물 이미지를 전달하고, 체험형 관광과 연계된 농가 소득 증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진도군 농업지원과 관계자는 “김치에 꼭 필요한 배추와 무를 연구한 우장춘 박사가 진도를 선택한 이유를 널리 알려, 진도 농산물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전단지가 실질적인 소득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를 펼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