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청소년, 서울·하남서 민주시민캠프…역사 속 민주주의 배우다

3박 4일간 청소년 교류·문화체험·역사탐방 통해 민주시민 소양 함양 하남시 참여기구와 업무협약 체결…지역 간 우정과 협력의 장 마련

2025-08-05     오주진 기자
8월 5일, 2025년 민주시민캠프 청소년들과 신안군청에서 단체 사진 / 사진=신안군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신안군 청소년들이 서울과 하남시에서 3박 4일간의 민주시민캠프에 참여하며 교류와 성장을 경험하고 있다.

신안군은 청소년 7명과 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 17명이 8월 5일부터 8일까지 서울과 하남 일대에서 민주시민캠프 일정을 소화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인구감소지역 청소년 성장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청소년 간 상호 교류를 통해 사회성과 민주적 의식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하남시 청소년 참여기구와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공동 스포츠 활동과 소그룹 교류를 통해 의사소통 역량과 협력의 중요성을 배우게 된다.

또한 경복궁, 국회의사당, 헌법재판소, 서대문형무소 등 주요 역사·민주주의 상징 시설을 둘러보며 대한민국의 과거와 현재를 체험하고, 민주시민으로서의 책임과 권리에 대해 깊이 있는 이해를 갖는 기회를 가진다.

서울 퓨처랩과 롯데월드에서 진행되는 문화 체험도 일정에 포함돼 있어, 청소년들은 새로운 경험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대환 신안군 여성청소년과장은 “이번 캠프가 청소년들에게 민주주의의 가치와 타인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주도형 성장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안군은 이번 캠프를 통해 청소년들이 지역을 넘어 다양한 관계를 형성하고, 미래 사회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자질을 키우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