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여름 성수기 맞아 야영장 18곳 안전점검 실시
화재·풍수해·불법 촬영 등 종합 점검…합동점검반 구성해 예방 강화
2025-08-06 오주진 기자
[더페어] 오주진 기자 = 당진시(시장 오성환)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야영객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8월 5일부터 8일까지 총 3일간 관내 야영장 18곳을 대상으로 여름철 종합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화재나 풍수해 등 여름철 재난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를 맞아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시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야영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은 당진시 관광과 주관 하에 충청남도, 당진경찰서 등 관련 기관이 참여하는 합동점검반이 구성돼 진행되며, 일반 야영장 15곳과 자동차 야영장 3곳이 점검 대상이다.
주요 점검 항목은 ▲화재 예방 장비(소화기, 감지기 등) 구비 여부 ▲침구류 및 위생 상태 ▲야영구역 간 안전거리 확보 ▲위험 물품 사용 여부 ▲전기 및 가스 안전관리 ▲자연재난 대비 계획 수립 여부 등이다.
또한 당진경찰서와 협조해 공중화장실, 샤워장 등 공용시설 내 불법 촬영 장치 설치 여부에 대해서도 정밀 점검이 병행된다.
시는 현장에서 즉시 시정 가능한 사항은 즉시 조치하고, 법 위반 사항이 발견될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또한 미등록 야영장에 대해서는 현장 지도는 물론, 필요 시 법적 대응도 검토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사고 예방은 사전 점검과 이용자 의식 개선이 함께 이뤄져야 가능한 일”이라며, “안전한 여름 휴가철이 될 수 있도록 이용객들도 시설 이용 수칙을 반드시 지켜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