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백운면, 하얀 수국꽃 만개…사계절 꽃길 정감 있는 마을 경관 조성
행정복지센터 앞 화단 수국 활짝 피어 시선 사로잡아 면소재지 꽃길 조성에 주민 의견 반영해 지역 특색 담아
2025-08-06 오주진 기자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진안군 백운면(면장 이보순)이 최근 면 행정복지센터 앞 화단에 조성한 수국이 활짝 피며 주민과 방문객 발길을 멈추게 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수국 식재는 백운면이 중점 추진 중인 ‘면소재지 경관 개선 사업’의 하나로, 주민 의견을 반영해 선호도가 높은 꽃을 선정하고 마을 분위기에 어울리는 맞춤형 화단을 조성했다.
사전 설문조사에서 많은 주민들이 ‘백운’이라는 지명처럼 깨끗한 이미지를 지닌 흰색 수국을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이에 면은 행정복지센터 인근 유휴 공간을 정비한 뒤 하얀 수국을 심어 지역 계절미를 더했다. 현재 수국은 만개한 상태로, 면사무소를 찾는 이들에게 계절의 아름다움과 마음의 여유를 전하고 있다.
백운면은 이 외에도 반송리 열차마을 인근에 해마다 유채꽃과 코스모스를 심어, 계절마다 색다른 풍경을 제공하며 꽃이 있는 마을 만들기에 힘쓰고 있다.
이보순 면장은 “소재지를 아름답게 가꿔 나갈 수 있었던 건 주민 여러분 관심과 참여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계절의 변화를 담아내고, 백운만의 정서가 묻어나는 경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