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현정화배 전국 오픈 탁구대회, 당진서 개막

전국 1,000여 명 동호인 참가…현정화 감독 장학금 전달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열려…당진, 스포츠 도시로 도약

2025-08-07     오주진 기자
현정화배 탁구대회 포스터 / 사진=당진시

[더페어] 오주진 기자 = 당진시(시장 오성환)는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당진시 실내체육관에서 ‘2025 현정화배 당진해나루 오픈 탁구대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약 1,000명의 탁구 동호인이 참가 신청을 완료했으며, 이를 통해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전설적인 탁구 스타이자, 2024년 1월 당진시 명예시민으로 위촉된 현정화 감독의 이름을 내건 대회로, 더욱 뜻깊은 행사로 주목받고 있다. 현 감독은 대회 기간 중 지역의 유망한 탁구 꿈나무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특별한 격려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현정화 감독은 “당진에서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탁구 대회가 열리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명예시민으로서 생활체육의 저변 확대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8일 전국 라지볼 대회(중장년·고령층)로 막을 올리고, △9일 전국 및 당진 지역 생활체육 동호인 대회를 거쳐, △10일에는 충남·충북·대전·세종 등 충청권 탁구 동호인들이 참가하는 충청부 대회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당진시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탁구 저변 확대는 물론, 스포츠 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