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8월13일부터 24일까지 ‘2호 해바라기 정원' 개방
개장 첫날 기념행사·희망길 걷기 진행 행복사진 콘테스트 개최…총 10명 시상
2025-08-11 오주진 기자
[더페어] 오주진 기자 = 광양시 광양읍은 지난 6월 9일 지역 18개 사회·봉사단체와 함께 동천변 일원에 조성한 ‘광양읍 2호 해바라기 정원’을 8월 13일부터 24일까지 시민과 탐방객에게 개방한다.
정원은 광양경찰서 북측 삼각지 일원에 위치하며, 개장 첫날인 13일 오후 5시 ‘하나된 마음, 꽃피운 광양읍’을 슬로건으로 기념행사가 열린다.
행사는 떡 절단식, 단체 기념촬영, 희망길 걷기 순으로 진행된다.
광양읍사무소는 해바라기 개화 시기에 맞춰 탐방객 안전과 식재지 보전을 위해 동선에 양생포를 설치하고 ‘해바라기 희망길’ 걷기 코스를 마련했다.
또 가족과 연인이 함께 추억을 담을 수 있는 포토존도 준비하고 있다.
개장 기간에는 ‘행복사진 콘테스트’도 열린다. 참가자는 해바라기 정원을 배경으로 한 사진을 촬영해 8월 13일부터 24일까지 광양읍사무소 산업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시상은 1등 1명 5만 원, 2등 2명 3만 원, 3등 4명 1만 원 상당 기프티콘을 수여하며, 입선자 3명에게는 매돌이 베개·키링 등 기념품을 증정한다.
김미란 광양읍장은 “공한지를 지역 사회봉사단체와 함께 가꿔 노란 희망을 피웠다”며 “시민과 탐방객께서는 운동화를 신고 양산을 준비해 안전하게 정원 산책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양읍은 오는 10월 열리는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에 맞춰 서천변에 재래종·황화 코스모스를 파종해 개화 시기를 맞출 계획이며, 앞으로도 도심 속 꽃 정원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