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과 희망을나누는사람들,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지원 맞손

2025-08-18     오주진 기자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 업무협약식 – 구복규 군수(좌) 김정안 회장(우) / 사진=화순군

[더페어] 오주진 기자 = 화순군이 지난 14일, 저소득층 아동과 청소년을 돕는 비영리 법인인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과 「희망나눔운동」 업무협약을 맺고 장학금과 컴퓨터를 전달했다.

이번 협약은 취약계층 아동·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날 행사에는 장학생으로 선정된 학생 15명과 학부모들이 참석했다. 이 학생들은 앞으로 2년간 매월 5만 원씩 총 1,8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받게 되며, 이와 함께 3명에게는 360만 원 상당의 컴퓨터가 전달됐다.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은 「희망나눔장학금 및 컴퓨터 지원」, 「디딤씨앗장학금」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들의 교육 기회를 넓히고 자립을 돕고 있다. 이 외에도 문화 체험, 힐링 캠프 등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자존감 향상을 지원하며,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이들을 위한 후원 물품 지원 사업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김정안 회장은 "희망은 나눌수록 커진다"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아이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앞으로도 따뜻한 사랑을 나누겠다고 밝혔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화순의 소중한 인재들에게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아이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군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번 업무협약과 더불어,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은 화순군 내 저소득층 주민을 위해 약 2억 원 상당의 후원 물품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