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광역 시티투어 8월 ‘밤이 더 빛나는 광양’ 운영
백운산 숲 치유·망덕포구 낭만·광양만 야경 코스 마련 접근성 높인 광양시티투어 전국 관광객 호응
[더페어] 오주진 기자 = 광양시는 출발지를 광주광역시까지 확대한 광양시티투어 광역코스 ‘광양여행 가는 날’ 인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8월 운영 계획을 18일 발표했다.
8월 광역코스는 ‘밤이 되면, 더 빛나는 광양’을 주제로 낮에는 백운산자연휴양림에서 숲 치유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저녁에는 삼화섬과 망덕포구 등에서 찬란한 야경을 감상하는 여정으로 구성됐다.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총 3회 운영되는 이번 코스는 광주유스퀘어에서 출발해 백운산자연휴양림 산책과 족욕, 아로마테라피를 즐긴 뒤 광양불고기특화거리에서 자유 석식을 진행한다. 이어 배알도 섬 정원과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 등이 있는 망덕포구의 야경을 감상하고, 최근 경관조명을 완성한 삼화섬에서 광양만의 야경을 만끽한 후 광주로 돌아온다.
이용 요금은 버스 왕복비와 숲 체험료를 포함해 2만 원이며, 예약은 금호고속 홈페이지와 ‘남도한바퀴’ 사이트에서 가능하다.
이현주 광양시 관광과장은 “8월 광역코스는 깊고 푸른 백운산 숲 치유 프로그램과 낭만적인 섬 정원, 그리고 밤이 더 빛나는 도심 야경까지 알찬 일정으로 구성됐다”며 “전국 관광객이 찾는 광역 시티투어가 지역경제와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견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관내코스는 에코&아트 힐링투어(월~목), 야경투어(금·토)로 운영되며, 10명 이상 예약 시 진행된다.
예약은 투어 3일 전까지 광양시 통합예약시스템 또는 전화로 가능하다. 요금은 일반 5천 원, 군인·경로·학생 4천 원, 장애인·미취학아동 3천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