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치어리더 이다혜 관광홍보대사 위촉…대만 관광객 유치 본격화

이다혜 치어리더와 함께 전북 관광 알리기 나서 한국관광공사와 협력, 전북 관광상품 개발·대만시장 공략 강화

2025-08-19     오주진 기자
전북도 K-치어리더_이다혜_관광홍보대사_위촉 / 사진=전북특별자치도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대만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치어리더 이다혜를 전북 관광홍보대사로 공식 위촉했다고 19일 밝혔다.

위촉식은 완주 대승한지마을에서 전북도립국악원의 축하 공연과 함께 진행됐으며, 현장에는 약 150명의 대만 관광객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전주 출신인 이다혜는 현재 대만 프로야구팀 웨이취안 드래곤스에서 활동하고 있는 해외 진출 1호 한국 치어리더로, 대만 내에서 높은 인지도와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한국관광공사와 대만 현지 여행사가 함께 기획한 ‘K-치어리더 이다혜와 떠나는 전북 여행’을 콘셉트로 진행됐다. 이다혜는 대만 팬들과 함께 한복을 입고 전주 한옥마을을 탐방하며 사진을 촬영하고, 비빔밥 만들기 체험에도 참여했다.

완주 대승한지마을에서는 팬미팅, 1:1 기념사진 촬영, 전통놀이 체험과 저녁 식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는 “이다혜 씨의 열정과 활력이 전북 관광의 매력을 한층 부각시킬 것”이라며, “대만 팬들에게 전북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대만은 2024년 기준 한국을 방문한 관광객 수 3위를 기록한 주요 시장으로, 이번 홍보대사 위촉을 통해 전북 관광의 인지도 향상과 대만 관광객 유치에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