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남·여단체배드민턴] 여자단체 한국 싱가포르 3-0 꺾고 4강 올라

2020-02-14     이여진 기자
사진 여자단식 안세영, 배드민턴 뉴스 DB

대한민국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이 싱가포르를 격파하고 4강에 올랐다.

14일(현지시각) 필리핀 마닐라 리잘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0 아시아 여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 8강에서 대한민국이 싱가포르를 3-0으로 꺾었다.

예상된 승리이기는 하지만 단식 3경기를 모두 따내며 가볍게 승리를 거뒀다.

1경기 단식에서 세계랭킹 9위인 안세영(광주체고)이 랭킹 25위인 예오 지아 민(싱가포르)을 2-1(15:21, 21:13, 21:16)로 꺾고 기선을 제압했다.

2경기 단식에서도 랭킹 12위인 성지현(인천국제공항)이 랭킹 113위인 후이 유얀 자슬린(싱가포르)을 2-0(21:15, 21:12)으로 물리쳤다.

3경기 단식에서 랭킹 16위인 김가은(삼성전기)이 랭킹 117위인 추아 후이 젠 그레이스(싱가포르)를 2-0(21:10, 21:10)으로 따돌리면서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태국 역시 카자흐스탄을 3-0으로 꺾고 4강에 올라 15일 대한민국과 준결에서 격돌한다.

일본이 인도네시아를 3-0으로 꺾었고, 말레이시아가 대만을 3-1로 물리치고 준결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