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압해중학교와 치매환자 실종 모의훈련 진행
학생 참여형 체험으로 치매 친화적 지역사회 구축 QR코드 활용한 신고 절차로 신속 대응 역량 강화
2025-09-01 오주진 기자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신안군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9일 치매극복선도학교로 지정된 압해중학교에서 재학생과 교직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치매환자 실종 상황을 가정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학생들 치매 인식을 높이고, 실종 예방 및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역량을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학생들은 QR코드를 활용해 실종자 정보를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실제 상황에 대비한 실질적 경험을 쌓았다.
신안군 보건소 김현희 소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학생들이 위기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치매환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지역사회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안군 치매안심센터는 △지문사전 등록 △배회인식표 배부 △배회감지기(GPS) 지급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치매환자 실종 예방과 안전망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