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17일까지 축산차량 방역시설 일제 점검
거점 세척·소독시설 22개소 장비 점검 및 소독 효과 검증 특별방역대책 대비 철저한 차단 방역망 구축
2025-09-02 오주진 기자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전라남도는 오는 17일까지 도내 시군 주요 출입로에 설치된 축산차량 전용 거점 세척·소독시설 22개소를 대상으로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특별방역대책 기간을 앞두고 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축산차량 소독 효과를 과학적으로 검증해 가축전염병 차단을 위한 방역 체계를 한층 강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주요 점검 항목은 ▲세척·소독시설 장비 작동 상태 ▲차량 부위별 감수지 부착 후 소독 유효성 평가 ▲소독수 채취 및 희석 비율 검사 등이다. 도와 시군이 합동으로 참여해 공정성과 실효성을 높이며, 점검 중 발견된 문제점은 9월 내 보완할 계획이다.
이영남 전남도 동물방역과장은 “거점 세척·소독시설은 가축전염병 확산을 막는 핵심 방역 장치”라며 “축산시설을 방문하는 차량은 반드시 거점 소독시설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