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청렴 오락실’로 조직문화 혁신과 청렴 의식 강화

청탁금지법·이해충돌방지법 등 퀴즈와 오징어게임으로 즐겁게 배우는 청렴 교육

2025-09-02     오주진 기자
보성군, ‘청렴오락실’ 조직문화와 청렴 의식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_ 보성군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25년 청렴 오락실’을 개최해 즐겁고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청렴 문화 확산에 앞장섰다 / 사진=보성군

[더페어] 오주진 기자 = 보성군(군수 김철우)은 지난 1일 군청 4층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25년 청렴 오락실’을 열고,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청렴 문화 확산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공공재정환수법, 공익신고자 보호법 등 청렴 관련 법령을 쉽고 재미있게 배우도록 기획됐다. 퀴즈와 전통 놀이를 결합해 직원들의 흥미를 높이고, 조직 내 소통과 협업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는 △청렴 OX 퀴즈 △부서 대항 ‘오징어게임 4종 경기’(제기차기·비석치기·딱지치기·공기놀이)로 진행됐다. 부서 대표선수 128명과 응원단이 함께 참여해 현장을 뜨겁게 달궜으며, 특히 김철우 군수와 부서장들이 직원들과 한 팀을 이뤄 출전해 현장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청렴 OX 퀴즈에서는 서바이벌 방식으로 15문항이 출제돼 긴장감 넘치는 경쟁이 펼쳐졌으며, 최종 생존자 10명이 개인 우승을 차지해 포상을 받았다. 부서 대항전에서는 8개 부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열정적인 응원을 선보인 4개 부서에는 특별 응원상이 수여됐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청렴은 공직자의 기본이자 군민 신뢰의 출발점”이라며 “재미와 학습을 결합한 청렴 오락실 같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청렴을 실천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