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취업 준비 청년 대상 교통비 지원

구직 활동 돕는 10만 원 충전 교통카드 제공 18~39세 전주시 거주 미취업 청년 200명 대상…8일부터 12일까지 신청 접수

2025-09-03     오주진 기자
전주시, 취업준비 청년에 교통비 지원 / 사진=전주시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전주시는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에도 ‘취업준비 청년 교통비 지원사업’을 이어간다.

시는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대상자 200명을 모집하며, 선정된 청년들에게는 교통비 10만 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지급한다. 해당 카드는 시내·시외버스, 택시 등 다양한 대중교통 이용 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우범기 전주시장의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지난해부터 시행해 오고 있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전주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39세 이하(1985~2006년생)의 미취업 청년이며,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건강보험료 기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신청자가 200명을 초과할 경우 ▲미취업 기간(장기 미취업자 우선) ▲연령(연장자 우선) ▲전주시 거주 기간 순으로 심사해 최종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신청은 전주시 누리집 통합신청지원 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청 홈페이지 공고문 또는 전주청년 온라인플랫폼 ‘청정지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정 결과는 22일 발표될 예정이다.

김은주 전주시 인구청년정책국장은 “이번 교통비 지원사업이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구직 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청년 맞춤형 정책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구직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교통비 지원 외에도 면접 정장 대여, 어학시험 응시료 지원, 청년활력수당 지급 등 다양한 청년 지원 정책을 병행해 시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