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때문에 독일오픈 전격 취소, 향후 일정 알 수 없어

2020-02-28     이여진 기자
사진 독일배드민턴협회가 대회 취소를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독일배드민턴협회

코로나 19 때문에 3월 3일부터 열릴 예정이던 독일오픈이 취소됐다.

세계배드민턴연맹에 따르면 지난 26일 이 대회가 개최될 뮐하임시가 3월 3일부터 8일까지 열릴 예정인 2020 독일오픈 월드투어 슈퍼300대회를 취소했다.

뮐하임시는 성명을 통해 "뮐하임 공중보건부의 의학적 조언과 검토 과정을 거쳐 독일오픈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이에 독일배드민턴협회 역시 선수와 팬, 대회 관계자의 복지를 최우선 과제로 꼽으며 대회 취소 결정을 받아들였다.

독일오픈은 올림픽 포인트가 걸려 있는 대회이지만 3월 3일부터 8일에는 열리지 않는다는 것 외에는 앞으로 어떻게 할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정해진 건 없는 상황이다.

폴란드 역시 3월 26일부터 29일까지 열릴 예정이던 2020 폴란드오픈을 연기하는 등 유럽에서 코로나 19로 인한 대회 취소 및 연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