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2026년 신규 시책 발굴 보고회 열어

시민 생활 밀착형 행정 강화…실행 가능한 시책 50건 선정

2025-09-04     오주진 기자
윤병태 시장이 보고회에 참석한 간부 공직자들에게 민생 위주 정책 추진을 당부하고 있다 / 사진=나주시

[더페어] 오주진 기자 = 나주시가 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신규 시책 발굴 보고회’를 열고, 시민 체감형 행정 실현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공개했다. 이번 보고회는 민선 8기 시정 목표 달성과 민생 중심의 행정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병태 시장을 비롯해 강상구 부시장, 국소장 및 부서장 등 47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발굴한 총 99건의 시책 중 실현 가능성과 파급력이 큰 50건을 중점적으로 발표했다.

주요 시책에는 △공실 정보를 디지털 방식으로 관리하는 ‘클린월 프로젝트’ △혁신도시 임대정보 디지털화 사업 △공공기관 현직자와 지역 청년을 연결하는 ‘취업 멘토링’ △‘나주시 평생학습 학력인정과정 추진’ △농로 기능 회복을 위한 경계 표지 설치 △청년 스마트 영농대행단의 벼 병해충 무상 방제 지원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과제가 포함됐다.

윤 시장은 “이번에 발표된 시책들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과제가 많다”며 “각 부서는 정책 실행뿐 아니라 효과적인 홍보 전략까지 세심히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나주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논의한 내용을 2026년 주요 업무계획에 반영하고, 즉시 실행 가능한 과제부터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