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공공하수도 미보급 마을 하수관로 설치 본격 추진

하수관로 설치로 주거환경 개선과 수질 보호 군민 생활 불편 최소화와 국비 확보에 총력

2025-09-05     오주진 기자
고흥군은 호서·옥룡·청룡 하수처리구역 확대사업 본격 착수를 위해 해당 마을을 방문해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 사진 = 고흥군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관내 공공하수도 미보급 지역 하수처리구역을 확대하고 분류식 하수도를 보급하기 위한 하수관로 설치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흥읍 호서지구 6개 마을(간천, 비아, 신촌, 중촌, 사동, 유동)과 금산면 옥룡마을, 도화면 청룡마을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총사업비 121억 원을 투입해 오수관 11.3㎞를 신설하고, 배수설비 317가구와 중계펌프장 6개소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은 사업 착수에 앞서 지난 2일과 3일 해당 마을을 직접 방문해 주민설명회를 열고 세부 추진계획을 안내했다. 

설명회에서는 공사로 인한 통행 불편과 생활 불편에 대한 사전 안내가 이뤄졌으며, 주민들에게 협조를 당부했다.

사업이 완료되면 악취 및 파리·모기 등 해충이 크게 줄어들어 쾌적한 주거환경이 조성될 뿐만 아니라 공공수역 수질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영민 군수는 “공공하수도 보급은 군민의 안전과 복지, 수질 보호를 위한 필수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국비 확보와 하수처리구역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