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나리방조제, 가을꽃으로 수놓다

형형색색 꽃물결로 물든 3.2km 꽃길, 힐링 명소로 인기

2025-09-08     오주진 기자
진도군 나리방조제, 만개한 꽃 물결…가을 정취 물씬 / 사진=진도군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진도군 나리방조제가 가을꽃으로 화려하게 단장해 주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진도군에 따르면 나리방조제(총연장 3.2km) 일대 약 4만 2천㎡의 꽃길에 코스모스, 황화 코스모스, 백일홍 등 다채로운 가을꽃이 만개해 장관을 이루고 있다.

나리방조제는 진도읍과 군내면을 잇는 직선도로로 평소 산책 명소로 사랑받아왔으며, 군은 계절마다 꽃을 심어 경관을 개선하고 환경을 정비해왔다. 이번 가을 역시 꽃밭 사이로 굽이진 산책로를 조성해 방문객들이 ‘꽃길 체험’을 즐기며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도록 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나리방조제를 단순한 이동 통로가 아닌 머무르고 싶은 명소로 만들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절별 다양한 꽃을 가꿔 ‘365일 꽃피는 진도’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