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오픈배드민턴] 우승 넘보는 혼복 서승재-채유정 메달권 진입

2020-03-14     이여진 기자
사진 서승재-채유정, 배드민턴 뉴스 DB

혼합복식 서승재-채유정(삼성생명) 조가 전영오픈 4강에 오르며 우승을 향해 한발 다가섰다.

서승재-채유정 조는 13일(현지시각) 영국 버밍엄 버밍엄 아레나에서 열린 2020 요넥스 전영오픈배드민턴 월드투어 슈퍼 1000대회 혼합복식 8강에서 이기고 4강에 올라 메달권에 진입했다.

혼합복식 세계랭킹 7위인 서승재-채유정 조는 랭킹 16위인 로빈 태블링-세레나 피크(네덜란드) 조를 2-0으로 제압했다.

첫 번째 게임은 초반에 5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10:6으로 앞선 서승재-채유정 조가 막판에 17:16까지 추격당했지만, 곧바로 4점을 연거푸 따내 21:16으로 마무리했다.

두 번째 게임도 초반부터 내내 앞서던 서승재-채유정 조가 4점 연속 실점으로 16:17로 잠깐 역전 당했지만, 곧바로 3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재역전에 성공하며 21:19로 승리하고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서승재-채유정 조는 14일 랭킹 3위인 데차폴 푸아바라누크로-삽시리 태레터내차이(태국) 조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한편, 마커스 엘리스-로렌 스미스(영국) 조는 탱춘맨-세잉수에트(홍콩) 조를 꺾어 이번 대회 모든 종목에서 영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4강에 올랐으며, 프라빈 조르단-멜라티 다에바 옥타비안티(인도네시아) 조도 랭킹 2위인 왕이류-후앙동핑(중국) 조를 꺾고 4강에 입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