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국가대표 출신 장수영 대표 대한배드민턴협회에 바이러스항균제 기증

2020-03-18     김용필 기자
사진 바이러스항균제를 전달하는 장수영 정원에스와이(주) 대표(왼쪽)와 박기현 대한배드민턴협회장, 대한배드민턴협회

배드민턴 국가대표 출신 장수영 대표(31세, 정원에스와이(주))가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극복을 위해 개인 보건용 바이러스항균제 3,000개를 대한배드민턴협회에 기증했다.

장수영 대표는 3월 18일 대한배드민턴협회 사무실에서 박기현 회장에게 기증품을 전달하고 어려운 상황에서 대한민국 배드민턴을 위해 노력하는 후배 선수들과 배드민턴 관계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바이러스항균제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배드민턴 국가대표를 후원하는 등 틈틈이 후배들을 지원해 온 장수영 대표는 이번에도 3000만 원에 달하는 바이러스항균제를 기부하며 배드민턴에 대한 애정을 다시 한번 과시했다.

박기현 회장은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마음의 큰 힘이 될 것이다. 진천선수촌, 배드민턴 국가대표, 회원단체 등에 배부하여 그 뜻을 전하겠다” 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장수영 대표는 2003년 중학교 3학년에 최연소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2006베트남국제배드민턴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이용대 선수와 더불어 차세대 스타였으나 부상으로 운동을 그만두게 됐다. 

현재 운동 선수 출신 경험을 바탕으로 코스메틱, 이너뷰티, 건강식품사업의 생산·유통업체인 (주)정원에스와이 대표로 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