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추석 연휴 대비 ‘건설공사장 안전관리 특별점검’ 실시
10월 2일까지 64곳 점검…추락·화재 등 사고 예방 총력
2025-09-11 오주진 기자
[더페어] 오주진 기자 =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건설공사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10월 2일까지 ‘민·관 합동 건설공사장 안전점검’을 진행한다. 이번 점검에는 자치구, 국토안전관리원, 민간 전문가 등이 함께 참여한다.
최근 전국 건설현장에서 추락, 화재, 감전 등으로 인명 피해가 잇따르고, 기록적인 폭우로 지반 침하와 토사 붕괴 등 대형 사고 위험이 커지자 사전 예방 차원에서 추진되는 조치다.
점검 대상은 광주지역 공동주택, 공공건축물, 도시철도 건설공사 현장 등 총 64곳으로, 주요 점검 내용은 ▲안전관리계획 수립의 적정성 ▲추락 방지시설 및 안전난간 설치 상태 ▲근로자 보호장비 착용 여부 ▲화재 예방 대책 ▲흙막이 지보공 이상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현장에서 바로 조치할 수 있는 경미한 사항은 즉시 시정하고, 위험 요인이 큰 부분은 문제 해결 시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김준영 시민안전실장은 “지난해 건설공사장 사망사고의 상당수가 추락으로 발생했다”며 “이번 점검을 통해 사전에 위험 요인을 제거해 시민과 근로자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