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시민 맞춤형 탄소중립 교육 ‘박차’

연말까지 2만 3천 명 목표…생애주기별 프로그램 녹색생활 실천 확산

2025-09-11     오주진 기자
전주시 맞춤형 탄소중립 시민교육 ‘활발’ / 사진=전주시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전주시가 ‘2050 탄소중립도시 실현’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시민교육을 활발히 진행하며 친환경 생활문화를 확산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총 444회의 탄소중립 시민교육을 진행했으며, 이 기간 동안 1만 7,800여 명이 참여했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시민강사가 직접 찾아가는 ‘탄소중립 시민교육’ 프로그램에는 8,600여 명이 참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연말까지 전주시는 총 2만 3,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교육은 미취학 아동부터 초·중학생, 성인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10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참여형·체험형 방식으로 진행돼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탄소중립 아동극’은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어린이집과 유치원 아동 430명을 대상으로 공연됐으며, 연말까지 총 1,300여 명을 대상으로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전주시는 지난달 시민강사를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으며, 오는 10월에는 보수교육을 진행한다. 내년 3월까지는 교안 연구 및 발표회를 통해 신규 교안을 개발하고 교육 시스템을 한층 고도화할 계획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탄소중립 생활문화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교, 사회복지시설 등 다양한 지역 인프라와 연계해 더 많은 시민이 교육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