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서 전남 학생 스포츠 문화축제 열린다

도내 초·중·고 학생 6천여 명 참여해 스포츠·문화 향연

2025-09-12     오주진 기자
구례군, 2025 전남 학생 스포츠 문화축제 개최 / 사진=구례군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주최하는 2025 전남 학생 스포츠 문화축제가 오는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구례군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스포츠·문화·예술 체험 부스와 제19회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 대회로 구성된다. 구례실내체육관과 공설운동장에 마련되는 체험 부스는 학생과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교육감배 대회에는 전남 지역 초·중·고 학생 6,096명이 참가해 축구, 농구, 배구, 피구 등 25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며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한다. 이는 단순한 승부를 넘어 협동심과 공동체 의식을 배우고, ‘함께하는 즐거움, 어울림 속의 성장’이라는 축제의 가치를 실천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는 9월 18일부터 24일까지 풋살·배드민턴·피구 등 10개 종목의 예선을 시작으로, 25일부터 27일까지 축구·탁구·씨름 등 15개 본경기가 이어진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학교스포츠클럽은 학생들의 체력 증진뿐 아니라 인성 교육에도 큰 의미가 있다”며, “원활한 대회 진행을 위해 경기장과 편의시설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