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버스 정식 운항 맞춰 BBQ 매장 5곳 동시 오픈

잠실·여의도·뚝섬·압구정·망원 선착장 입점 완료 치킨·사이드·피자 메뉴와 한강뷰 즐기는 색다른 외식 공간 교통·관광·외식 결합한 새로운 K-푸드 모델 기대

2025-09-17     임세희 기자
BBQ치킨_BBQ가 정식 운항에 들어가는 ‘한강버스’의 주요 선착장 5곳에 매장 오픈을 마치고 본격적인 고객 맞이에 나선다. / 사진=제너시스BBQ

[더페어] 임세희 기자 = 서울 한강을 오가는 ‘한강버스’ 주요 선착장에서 이제 BBQ 치킨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은 오는 18일 정식 운항을 앞둔 한강버스의 잠실, 여의도, 뚝섬, 압구정, 망원 등 5개 선착장에 매장을 차례로 열고 본격 영업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출점은 지난 7월 잠실과 여의도를 시작으로 8월 뚝섬과 압구정, 9월 망원까지 확대되면서 한강버스 운항 시점과 맞춰 완료됐다. 각 매장은 2층, 약 170㎡(50평) 규모로 50석을 갖추고 동일한 콘셉트로 조성돼, 한강을 배경으로 한 새로운 외식 공간으로 꾸며졌다.

메뉴는 황금올리브치킨과 양념치킨을 비롯한 치킨 6종, 감자튀김·떡볶이 등 사이드 11종, 시카고 피자 2종 등이 준비돼 있다. 음료와 치킨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테이크아웃 전용 ‘뻥치’, 치킨·사이드·피자를 묶은 세트 메뉴도 제공된다. 내부 좌석에서 한강뷰를 감상하며 식사하거나, 간단히 포장해 선착장에서 즐길 수 있어 시민과 관광객 모두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한강버스는 서울시가 교통 혼잡 완화와 관광 활성화를 위해 도입한 국내 최초 수상 대중교통으로, 마곡부터 잠실까지 7개 선착장을 연결한다. 이에 따라 유입되는 탑승객 수요가 매장 이용으로 이어져 매출 상승 효과가 기대된다.

BBQ 관계자는 “서울의 새로운 관광 콘텐츠인 한강버스와 K-푸드 대표 브랜드 BBQ가 함께하게 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교통과 관광, 외식이 결합된 새로운 모델로 고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