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2025 전남도 명장’ 모집...숙련 기술인 우대, 기술 전수 지원
기계설계·조리·IT 등 38개 분야 92개 직종 대상 심사 진행 서류·현장·면접 심사 거쳐 최종 선정, 도 누리집서 신청 안내
2025-09-17 오주진 기자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전라남도는 도내 산업현장에서 헌신해 온 숙련 기술인을 우대하기 위해 오는 30일까지 ‘2025 전남도 명장’을 모집한다.
이번 명장 선정은 숙련기술인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술을 후대에 전수하기 위한 제도다.
전남도 명장은 기계설계, 선박·항공, 정보기술, 디자인, 조리 등 총 38개 분야 92개 직종에서 연간 5명 이내로 선정된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전남에 5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해당 분야에서 5년 이상 종사한 기술인으로, 지원 직종에서 15년 이상 경력을 쌓아야 한다.
또한 숙련기술 수준이 높고 지역 숙련기술 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이 요구된다.
심사는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맡으며,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실사, 3차 면접심사와 심의·의결 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선정자는 명장 칭호와 함께 증서와 현판을 받게 되며, 연간 100만 원씩 5년간 총 500만 원의 기술장려금이 지급된다.
신청서 접수는 전남도청 동부청사 중소벤처기업과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가능하며, 서식과 작성방법은 전남도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형성 전남도 중소벤처기업과장은 “전남도 명장은 지역 산업을 지탱해 온 숨은 주역”이라며 “숙련 기술인이 존중받고 기술이 후대에 전수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2012년부터 지금까지 총 15명의 명장을 선정해 지원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