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국내 최초 ‘NextGen Tech 30’ 기업 선정

2025-09-17     정도영 기자
16일 싱가포르거래소(SGX)에서 열린 ‘NextGen Tech 30’ 시상식에서 박진현 토스뱅크 최고전략책임자(가운데)가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토스뱅크

[더페어] 정도영 기자 = 토스뱅크는 국내 기업 최초로 ‘NextGen Tech 30’ 2025년 리스트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NextGen Tech 30은 아시아 최초의 지역 단위 이니셔티브로, 혁신성과 성장성을 갖춘 기업을 발굴, 지원한다. 본 프로그램은 Granite Asia(구 GGV Capital Asia)가 주관하며, AWS, Google, NVIDIA, MUFG 등 글로벌 전략 파트너들의 후원을 받고 있다. Granite Asia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아시아 대표 멀티에셋 투자 플랫폼으로 동남아시아, 일본, 중국, 인도, 호주 등 아태 지역 전반에 투자하고 있다.

선정 기준은 ▲AI·디지털 도구 등 혁신적 접근으로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성’, ▲연간 매출 2천만 달러 이상, 연간 50% 이상 성장, 월간 활성 사용자 100만 명 이상(소비자 AI 기업) 중 하나 이상을 충족하는 ‘성장성’ ▲아시아에 본사를 두거나 주요 사업을 운영하는 ‘지역성’이다.

토스뱅크 관계자 “이번 선정은 토스뱅크의 혁신성과 빠른 성장세, 아시아 금융시장 내 리더십을 높이 평가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금융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며, 글로벌 무대에서도 인정받는 국내 혁신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