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제12회 목일신 전국 동요제·동시대회 성료

해피멜로디 중창단·김선우 학생 대상 영예

2025-09-22     오주진 기자
고흥군, 제12회 목일신 전국 동요제 및 동시대회 성황리 마무리 (1) - 제12회 목일신 동요제 단체사진 / 사진=고흥군

[더페어] 오주진 기자 =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고흥 출신 천재 동요 작가이자 항일운동가인 목일신 선생을 기리기 위해 열린 ‘제12회 목일신 전국 동요제 및 동시대회’가 지난 20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학생들이 참여했다. 동요제는 115개 팀이 도전장을 내밀었고, 예선을 거쳐 본선 무대에 오른 20개 팀이 실력을 겨뤘다. 동시대회는 사전 공모 91명과 현장 접수 42명이 참가해 고흥문화회관 송순섭실에서 자유롭게 진행됐다.

또한 행사장에는 ▲마술 공연 ▲도심항공교통(UAM) 체험 ▲자율주행 자동차 및 인공지능(AI) 코딩 체험 ▲악기 체험 부스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마련돼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심사 결과, 동요제 대상은 지정곡 ‘해지는 강변’과 자유곡 ‘깜빡별의 초대장’을 부른 대구·경북지역 초등학생 중창단 해피멜로디에게 돌아갔다. 동시대회 대상은 ‘고흥이구나’를 응모한 고흥동초 김선우 학생이 차지했다.

공영민 군수는 시상식에서 “이번 대회가 어린이들이 꿈과 재능을 펼칠 수 있는 무대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회의 위상을 높여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군 문화체육과 관계자 역시 “올해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내년에는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전국의 어린이들을 맞이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