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전국 최대 규모 춘란재배온실 준공…난 산업 새 도약 발판
9월 27~28일 제2회 화순난연합회 품평회 개최 온실 분양·품종 전시·경매로 농가 경쟁력 강화 기대
2025-09-23 오주진 기자
[더페어] 오주진 기자 = 화순군(군수 구복규)이 오는 28일 전국 최대 규모 화순춘란재배온실 준공식을 열고, 27~28일 이틀간 제2회 화순난연합회 품평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새로 조성된 춘란온실 준공을 기념하고 화순 난 산업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준공식은 28일 오전 10시 능주면 만수리 재배온실에서 진행된다. 총 3,186㎡ 규모 온실은 전국 최대 수준으로, 난 재배를 희망하는 군민에게 33㎡, 26㎡ 단위로 분양된다.
화순군은 이를 통해 재배 농가에 안정적인 기반을 제공하고 난 산업 발전을 지원할 계획이다.
난 품평회는 화순난연합회(회장 배용일) 주관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리며, 올해는 새 온실에서 처음 진행돼 의미를 더한다.
첫째 날인 27일에는 작품 접수와 심사가 이뤄지고, 28일에는 준공식과 함께 전시, 경매, 행운권 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특히 희귀 품종을 만날 수 있는 전시와 경매는 난 애호가들에게 큰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배용일 회장은 “새로운 온실에서 품평회를 개최하게 돼 뜻깊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화순 난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선곤 한국난산업화단지추진TF 부단장은 “춘란재배온실 준공은 화순군뿐 아니라 전국 난 산업 발전의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재배 농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행사 관련 문의는 한국난산업화단지추진TF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