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스타트업 서밋(G-SUMMIT), 10월 수원서 개최…제3벤처붐 글로벌 확산

국내외 VC 200여 개사·스타트업 180여 개사 참가, 투자 매칭 500건 성사 글로벌 네트워크·데모데이·혁신기술 전시로 유니콘 성장 발판 마련

2025-09-23     오주진 기자
[G-SUMMIT] 홍보 포스터 / 사진 = 경기도

[더페어] 오주진 기자 = 국내 최고 수준의 글로벌 스타트업 투자 박람회 ‘경기 스타트업 서밋(G-SUMMIT)’이 오는 10월 1일부터 2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올해부터 ‘G-SUMMIT’이라는 새 브랜드를 도입해 글로벌 확장성과 지속가능성을 강화했다.  주제는 ‘제3벤처붐, 경기도에서 열어갑니다’로, 단순한 창업 축제를 넘어 투자 유치의 실질적 성과 창출을 목표로 한다.

경기도는 행사 전반을 투자 중심으로 재편했으며, 소프트뱅크 비전펀드, 어셈블리 벤처스, 벤처락, 앤틀러 등 세계적 벤처캐피털을 포함한 국내외 투자자 200여 개사가 참여한다. 

스타트업과 투자자 간 1대1 현장 밋업은 500여 건 사전 매칭이 성사돼 지난해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올해는 스페인 사우스서밋에 더해 미국 플러그앤플레이가 새 파트너로 합류하고, 유럽혁신위원회, 라 프렌치테크, 제트로, 테크스타즈 등 15개국 이상 기관이 참여해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했다.

컨퍼런스에서는 100여 명 글로벌 전문가가 창업 생태계와 혁신 트렌드를 공유하며, 대·중견기업 참여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과 총상금 1억 1,500만 원 규모 ‘G-스타 오디션’ 결선도 진행된다.

전시에는 국내외 유망 스타트업 180여 개사와 함께 메가존클라우드, 퓨리오사AI, AWS, 알리바바클라우드 등 국내외 대표 혁신기업이 참여해 첨단 기술을 선보인다.

박노극 경기도 미래성장산업국장은 “G-SUMMIT은 경기도에서 시작해 세계로 확산되는 제3벤처붐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혁신 스타트업이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강력한 투자와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행사는 누구나 무료로 참관 가능하며, 9월 30일까지 공식 누리집에서 사전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