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새만금서 외래식물 제거 생태계 보전 앞장

전북지방환경청·국립공원공단 등과 협업…ESG 경영 실천 강화

2025-09-24     임세희 기자
하림 임직원들이 23일 새만금환경생태단지에서 생태계 교란 식물인 양미역취의 특징과 제거 방법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제거 작업을 하고 있다. / 사진=하림

[더페어] 임세희 기자 = 종합식품기업 하림은 지난 23일 전북지방환경청, 국립공원공단, 새만금환경생태단지관리단과 함께 새만금환경생태단지에서 생태계 교란종인 ‘양미역취’ 제거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지난 2월 체결된 ‘ESG 활동 상호협력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마련된 두 번째 행사다. 하림 임직원 30명을 포함한 총 64명의 참여자들은 약 1,000㎡ 규모의 다층숲 조성 지역에서 작업을 진행하며, 토종 식물 생육을 방해하는 외래식물 양미역취를 뿌리째 뽑아 햇볕에 말린 뒤 매립하는 방식으로 제거했다.

하림 지속경영팀 김은종 팀장은 “임직원들과 함께 생태계 보전 활동에 직접 참여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환경 보호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본격적인 제거 작업 전에는 참가자들이 외래식물 판별 교육과 탐방 해설 프로그램에 참여해 생태 보전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