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제6회 장수트레일레이스’ 25일 개막...국내 최고 산악레저 도약
첫 100마일 코스 도입해 국내 최고 트레일러닝 도약 시도 장안산·팔공산 등 명소 배경으로 자연·문화 체험 기회 제공
2025-09-24 오주진 기자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전북 장수군은 ‘한국의 샤모니’를 꿈꾸며 준비한 ‘제6회 장수트레일레이스’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열린다.
장수군이 주최하고 ㈜락앤런(대표 김영록)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총 5개 코스(100M, 100K, 38K-P·팔공산, 38K-J·장안산, 20K)로 구성됐다.
첫날인 26일 100마일 코스가 시작되며, 27일부터 본격적인 레이스가 이어진다. 올해는 특히 100마일 코스가 첫 선을 보여 국내 최고 수준 트레일러닝 대회로 발돋움하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트레일러닝은 숲길·흙길 등 자연 지형을 달리는 스포츠로, 장수트레일레이스는 장안산과 팔공산, 동촌리 고분군, 승마로드 등 지역 명소를 배경으로 펼쳐져 자연경관과 역사·문화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어 매년 호응을 얻고 있다.
대회 기간 장수종합경기장 행사장에서는 장수군 농특산물 판매 부스, 먹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참가자와 방문객 모두에게 풍성한 축제의 장을 제공한다.
후원 브랜드 부스도 함께 운영돼 지역과 스포츠, 관광이 어우러진 복합형 레저 축제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김영록 ㈜락앤런 대표는 “100마일 코스 성공 개최를 통해 장수트레일레이스가 국내 최고 트레일레이스로 도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2022년 작은 규모로 시작된 대회가 매년 발전해 산악레저 관광 중심지로 나아가고 있다”며 “선수와 방문객 모두가 장수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안전한 대회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