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국제승마장서 '제10회 장수한우랑사과랑 전국 지구력 승마대회' 개막

선수 149명·마필 174두 출전, 지구력·마장마술·장애물 등 19개 종목 진행 승마산업 저변 확대와 관광·레저 자원 육성 기대

2025-09-25     오주진 기자
승마대회 / 사진 = 대한승마협회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장수군에서 ‘제10회 장수한우랑사과랑 전국 지구력 승마대회’가 개막했다.

이번 대회는 전북특별자치도승마협회(대표 박영재) 주최·주관으로 오늘부터 오는 28일까지 나흘간 천천면 장수국제승마장에서 열린다.

대회에는 선수 149명과 마필 174두가 출전해 19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경기는 장수국제승마장에서 장수읍 장수승마레저파크까지 이어지는 10km 장수승마로드를 무대로 지구력 경기(80km·40km·10km) 3종목, 마장마술(유소년·통합부) 5종목, 장애물 경기(50class~110class) 8종목, 이벤트 경기 3종목(KHIS-7, 릴레이, 권승경기)으로 구성됐다.

장수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다양한 연령대 참가자들이 교류하며 승마산업 저변을 넓히고, 승마를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생활 스포츠로 확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훈식 군수는 “이번 대회가 선수와 방문객, 지역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승마산업을 지역 대표 관광·레저 자원으로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수국제승마장은 국내 최대 규모 실내승마장을 갖추고 있어 계절과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연중 대회 개최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각종 전국 단위 승마대회가 꾸준히 열리고 있으며, 승마인에게는 기술 교류의 장이자 군민과 관광객에게는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