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마카오 대표 리조트와 글로벌 VIP 서비스 제휴
샌즈 차이나와 협력… 객실·레스토랑·엔터테인먼트 할인 제공 해외서도 ‘현대백화점 VIP’ 혜택 누리는 차별화된 경험 강화
[더페어] 임세희 기자 = 현대백화점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며 VIP 고객 전용 서비스 차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본·태국·대만·싱가포르 기업과의 협력에 이어 이번에는 마카오 최대 리조트 기업과 손잡고 공동 마케팅을 전개한다.
현대백화점은 29일 마카오 대표 리조트 운영사인 **샌즈 차이나(Sands China)**와 VIP 서비스 제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샌즈 차이나는 1만여 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매년 9천만 명에 달하는 고객이 찾는 마카오 최대 리조트 기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현대백화점 VIP 고객은 △더 베네시안 마카오 △더 파리지앵 마카오 △더 런더너 마카오 등 3개 리조트에서 특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대백화점 전용 예약 페이지를 통한 사전 예약 시 객실 요금이 20% 할인되며, 앱 화면에 표시된 VIP 등급을 제시하면 리조트 내 12개 레스토랑을 1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리조트 명소인 ‘에펠탑 전망대’ 무료 이용권 2매와 미디어 아트 전시 ‘팀랩(teamLab)’ 20%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태국 시암피왓 그룹과 일본 한큐백화점, 올해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와 협력한 데 이어 이번 샌즈 차이나 제휴로 글로벌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했다. 이는 단순한 쇼핑 혜택을 넘어 라이프스타일 전반에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해 고객 충성도를 높이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고객이 국내외 어디서나 현대백화점 VIP로서의 차별화된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글로벌 네트워크를 지속 확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물리적 경계를 넘어 독보적인 VIP 경험 가치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