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10월 한 달간 한글 가치 확산 문화행사 운영

한글날 기념식·공모전·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 마련 도서관 전시·체험 포함 40여 개 프로그램 통해 한글사랑 확산

2025-09-29     오주진 기자
한글날 기념식 및 기념의 달 / 사진 = 광주시교육청

[더페어] 오주진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한글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10월 한 달간 다양한 기념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는 10월 2일에는 전남대학교 용봉홀에서 전남대와 공동으로 ‘579돌 한글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기념식은 훈민정음 해례본 낭독, 한글 발전 유공자 포상,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되며, 9월에 열린 ‘한글사랑 글그림소리 공모전’ 수상작 시상식도 함께 열린다. 

공모전은 광주지역 초·중·고·대학생을 대상으로 AI를 활용한 한글날 테마송, 자음·모음 디자인, 순우리말 엽서쓰기, 한글 사진 공모 등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민주마루에서는 체험과 전시 부스가 마련되고, 교육청 소속 5개 도서관에서는 이달 말까지 40여 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중앙도서관은 5~8세 유아 대상 독서활동 ‘책 읽어주는 도서관’을 비롯해 한글 테마 영화전, 사투리·방언 도서 전시, 작가 초청 강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중앙도서관 등에서는 총 7개 전시회와 18개의 체험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이정선 교육감은 “10월 한 달간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한글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한글사랑을 실천하길 바란다”며 “광주 학생들이 우리 문화유산이자 정체성인 한글을 계승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