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송산3동 반려동물 용품 나눔장터’ 성황리 개최

중고 반려동물 용품 교환·판매, 공연·상담 등 다양한 행사 올해 세 번째 나눔장터, 지역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

2025-09-29     오주진 기자
송산3동, 반려동물과 음악이 어우러진 ‘도란도란 나눔장터’ 성황리 개최 / 사진 = 의정부시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의정부시 송산3동행정복지센터가 지난 27일 송산 반려견놀이터에서 ‘2025년 송산3동 도란도란 반려동물 용품 나눔장터’를 성황리에 열었다. 

이번 행사는 중고 반려동물 용품의 판매·교환을 통한 나눔 문화 확산과 자원 순환 실천,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행사장에서는 나눔장터와 함께 다양한 문화 공연이 진행됐다. 송산3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인 ‘우쿨렐레반’과 ‘기타반’이 무대를 꾸몄으며, 라온뮤직 소속 ‘유스오케스트라’와 ‘첼로앙상블’이 공연을 이어가 행사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김동근 의정부시장도 현장을 찾아 시민들과 함께 공연을 관람하며 의미를 더했다.

부대행사로는 ‘해든동물의료센터 민락점’ 임종찬 원장의 재능기부로 운영된 반려동물 건강상담 부스가 큰 호응을 얻었고, 시 도시농업과는 올바른 펫티켓 문화와 동물등록제 홍보에 나섰다.

이번 나눔장터는 올해 들어 세 번째로 열린 행사로, 앞서 6월 어린이 용품 나눔장터와 9월 가족 용품 나눔장터에 이어 시민들 자발적 참여 속에 진행됐다. 

세 차례 모두 높은 호응을 얻으며 지역 대표 나눔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산호 자치민원과장은 “나눔과 문화, 반려동물이 조화를 이룬 뜻깊은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계절과 지역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콘셉트 행사를 통해 공동체 문화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동근 시장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나눔의 자리가 공동체 문화를 풍성하게 만들었다”며 “시민 누구나 즐겁게 어우러질 수 있는 현장 중심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