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제19회 전북장애인체전 군부 최초 종합우승 쾌거

수영·육상·보치아 등 종목 두각, 군부 최초 종합우승 달성 14개 시·군 2천여 명 선수 참가, 화합·교류 축제로 마무리

2025-09-29     오주진 기자
고창군, 제19회 전북특별자치도 장애인체전 개회식 / 사지 = 고창군

[더페어] 오주진 기자 = 고창군에서 열린 ‘제19회 전북특별자치도 장애인체육대회’가 3일간 열전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개최지 고창군은 대회 역사상 군부 최초로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장애인 스포츠 메카’로서 위상을 확인했다.

28일 오후 고창군립체육관에서 열린 폐회식은 대회 주요 장면을 담은 영상 상영으로 시작됐다. 

이어 종합우승을 거머쥔 고창군에 대한 시상, 대회기 강하와 차기 개최지에 대한 대회기 전달이 진행됐으며, 심덕섭 고창군수 환송사와 집행위원장 폐회 선언으로 대회는 마무리됐다.

고창군 선수단은 수영, 육상, 태권도, 배드민턴, 보치아에서 우승을 거뒀고, 파크골프, 게이트볼, 좌식배구에서 준우승을 기록하며 종합우승을 견인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북 14개 시·군에서 약 2천여 명 선수들이 참가해 15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고 교류와 화합의 장을 펼쳤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도민체전 준우승에 이어 장애인체전 종합우승을 이룬 것은 군민 모두가 함께 만든 성과”라며 “앞으로도 반다비체육관 건립과 평생학습센터 조성 등을 통해 장애인체육 기반 확대와 참여 기회 보장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