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추석 맞이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진행
전통시장 11곳 환급행사, 말바우시장은 특별재난지역 지원으로 확대 운영 농축산물·수산물 동시 구매 시 최대 4만원 온누리상품권 환급 가능
2025-09-30 오주진 기자
[더페어] 오주진 기자 =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 활성화와 소비자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온누리 상품권 환급행사’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 주관으로 10월 1일부터 5일까지 광주지역 11개 전통시장에서 진행된다.
특히 말바우시장은 ‘호우피해 특별재난지역 지원 시장’으로 지정돼 지난 9월 26일부터 10월 5일까지 10일간 환급행사가 열린다.
농축산물 환급행사는 송정매일시장, 남광주·남광주해뜨는시장연합, 무등시장, 말바우시장, 양동전통시장연합 등 5곳에서, 수산물 환급행사는 서부농수산물도매시장, 대인시장, 월곡시장, 우산매일시장, 봉선시장, 운암시장 등 9곳에서 각각 진행된다.
소비자가 전통시장에서 국산 농축·수산물을 구매하면 구매금액에 따라 온누리상품권(지류)으로 환급을 받을 수 있다.
기준은 △3만4000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6만7000원 이상 구매 시 2만원이며, 1인당 환급 한도는 농축산물과 수산물 각각 최대 2만원이다.
농축산물과 수산물 환급행사를 함께 운영하는 시장에서는 최대 4만원까지 환급이 가능하다.
전영복 경제정책과장은 “이번 환급행사가 명절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고 전통시장 이용을 늘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효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