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지적재조사사업 주민설명회 열어…토지 경계 확정 및 의견 수렴
장수읍·장계면·금덕지구 1,509필지 대상, 연말까지 사업 마무리 예정
2025-10-02 오주진 기자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장수군이 지난 9월 17일부터 25일까지 각 사업지구 마을회관에서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지적재조사사업 주민설명회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확정된 토지 경계를 안내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오래된 종이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고 실제 현황과 불일치하는 지적공부 내용을 바로잡아 국토 관리 효율성 제고와 재산권 보호를 목적으로 하는 국가 정책사업이다.
장수군과 사업 수행기관인 한국국토정보공사(LX)는 사전에 실시한 측량 결과를 바탕으로 경계 결정 절차를 설명하고 주민들의 질의에 답변했다. 대상 지역은 ▲장수읍 두산지구(두산마을) ▲장계면 장계2지구(신동마을) ▲금덕지구(호덕·위동·침동마을) 등으로 총 1,509필지, 면적 약 53만9천704㎡에 달한다.
군은 오는 30일까지 경계결정 이의신청을 접수받아 심사한 뒤, 경계결정위원회를 통해 최종 수용 여부를 확정할 계획이다. 이어 올해 말까지 새로운 지적공부 작성을 완료해 2024년도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오랫동안 이어져 온 지적불부합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 간 갈등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