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그룹 대아청과, 김장철 배추 수급 ‘이상 무’

전남 해남 재배면적 12%↑…기상 회복에 작황 양호·가격 안정세 기대

2025-10-30     박소은 기자
대아청과 관계자들이 지난 29일 전남 해남 배추 산지를 방문해 김장철 배추 작황을 점검하고 있다. / 사진=호반그룹

[더페어] 박소은 기자 = 호반그룹 계열사 대아청과는 올해 김장철 배추 공급이 전년 수준을 웃돌며 원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30일 밝혔다.

대아청과는 지난 27일부터 사흘간 전남 해남과 무안 등 주요 배추 산지를 방문해 재배면적과 생육 상태를 점검했다. 조사 결과, 해남 지역 배추 재배면적은 지난해보다 12% 증가했고, 최근 기온과 일조량이 회복되면서 작황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11월 하순부터 본격적인 수확이 시작되면 배추 공급이 충분해 가격은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점검은 고온·가을장마·무름병 등으로 김장철 배추 수급 불안이 제기된 가운데 실시됐다. 대아청과는 “현재 작황이 전반적으로 양호하며, 주요 산지의 수확이 시작되면 수급 불안 우려는 크지 않다”고 밝혔다.

대아청과 관계자는 “배추와 무 등 주요 품목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산지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며 “생산자와 유통인이 협력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김장을 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반그룹은 매년 김장철을 맞아 ‘사랑의 김장 나누기’ 봉사활동을 펼치며, 임직원 기부금으로 마련한 김치를 지역사회에 전달하고 있다. 대아청과는 지난해 폭우 피해를 입은 해남 배추 농가를 위해 1억 원을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