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AI 숏폼 콘텐츠 MZ세대 소통 강화
유튜브 ‘쇼츠’ 캠페인 3개월 만에 조회수 300만 회 돌파
2025-10-31 정도영 기자
[더페어] 정도영 기자 = 삼성화재가 MZ세대의 눈높이에 맞춘 유튜브 숏폼 콘텐츠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삼성화재는 최근 유튜브 숏폼 플랫폼 ‘쇼츠(Shorts)’를 통해 선보인 영상 캠페인이 누적 조회수 300만 회를 넘어섰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짧고 흥미로운 영상에 익숙한 20대 중심의 MZ세대를 타깃으로 기획됐으며, 총 15편의 숏폼 콘텐츠 중 11편이 AI 기술로 제작됐다.
삼성화재는 영상 트렌드가 짧고 임팩트 있는 방향으로 변화함에 따라, 신속한 제작과 실시간 반응 반영을 통한 ‘경험형 광고 프로세스’를 도입했다. 특히 AI로 구현한 캐릭터를 활용해 보험 개념을 쉽고 유쾌하게 설명하거나, 인기 예능·드라마 장면을 패러디하는 등 새로운 방식의 영상 표현을 시도했다.
대표 콘텐츠로는 ‘AI에게도 보험이 필요하다면?’, ‘개인정보가 사라진 세상’, ‘혈당에 좋은 과일 키보드 ASMR’, ‘귀신 체험 중 진짜 귀신 본 썰’ 등이 있으며, 현실과 판타지를 결합한 설정으로 젊은 세대의 흥미를 끌었다.
이와 함께 삼성화재는 ‘마이핏’과 ‘보험의 2치’ 홍보, ‘치료비 보장자산 캠페인’ 참여 독려 등 자사 상품과 서비스 홍보에도 숏폼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보험이 지루하다는 인식을 깨기 위해 재미와 정보를 모두 담은 짧은 영상을 선보이고 있다”며 “AI 기술을 활용해 더욱 친근하고 이해하기 쉬운 콘텐츠로 고객과의 소통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