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오픈] 사이나 네활과 파루팔리 카샵 부부도 불참 선언

2020-10-08     이여진 기자
사진 부부이 사이나 네활(왼쪽)과 파루팔리 카샵 부부, badmintonplanet.com 캡쳐

인도의 여자단식 사이나 네활과 남자단식 파루팔리 카샵 부부가 덴마크오픈 불참을 선언했다.

사이나 네활과 파루팔리 카샵이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덴마크 오덴세에서 열릴 예정인 덴마크오픈(슈퍼 750)에 출전하기 않기로 했다고 세계배드민턴연맹이 발표했다.

두 선수는 세계랭킹 7위인 인도의 여자단식 최강자인 푸살라 신두가 일찌감치 대회 불참을 선언했음에도 대회 출전의 의지를 밝혀왔다.

하지만 유럽의 코로나 19 확산에 대한 우려 때문에 결국 불참을 선언했다.

2012 런던 올림픽 여자단식 동메달리스트이자 세계랭킹 14위인 사이나 네활은 "덴마크오픈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 덴마크에서 3개의 대회가 열렸으면 의미가 있었을 것이다. 지금은 내년 1월에 열리는 아시아 투어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남자단식 세계랭킹 24위인 파루팔리 카샵 역시 "덴마크에 가서 단 한 번의 대회만 치르는 위험을 감수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한다. 내년 1월 아시아 투어를 통해 새로운 시즌을 시작하는 것이 더 나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로써 인도에서 여자단식 선수는 덴마크오픈에 아무도 출전하지 않으며, 남자단식은 랭킹 14위인 키담비 쓰리칸스, 랭킹 27위인 락샤 센, 랭킹 46위인 수브한카르 데이, 랭킹 61위인 아자야 자야람이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