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2년 연속 ‘최우수 교육청’ 선정…전국 ALL PASS 쾌거

늘봄학교 지원 강화, 전국 우수사례 선정 특별교부금 8억2천500만원 확보…교육정책 추진 성과 인정

2025-11-04     오주진 기자

 

광주광역시교육청 청사 / 사진 = 광주광역시교육청

[더페어] 오주진 기자 =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이 교육부 ‘2025년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교육청에 선정됐다.

특히 평가 지표 21개 전 항목을 모두 통과하는 전국 ALL PASS 성과를 기록했다.

시·도교육청 평가는 교육부가 매년 국가시책 추진 성과를 점검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올해는 △국가 책임교육·돌봄 △교실혁명 △함께 학교 △행·재정운영 효율화 등 4개 분야 21개 지표로 구성됐다.

모든 지표를 기준 이상 달성한 경우에만 ‘최우수’ 등급을 받을 수 있다.

광주시교육청은 사교육비 경감, 안전한 학교환경 조성, 학부모 참여 활성화, 예산 자율성 확대 등 모든 지표에서 기준을 충족해 ALL PASS를 달성했다.

정성평가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광주시교육청이 추진 중인 ‘늘봄학교 지원 강화’가 전국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광주는 늘봄학교를 교육발전특구와 연계해 ‘온마을다봄터’ 운영, 거점 센터 구축 등 학교 안팎 공간을 확장하며 지역과 함께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성과는 시교육청이 정량·정성평가 지표별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찾아가는 실적 점검’을 통해 행정역량을 집중한 결과로 분석된다.

또한 평가 결과에 따라 특별교부금 8억2천500만원을 확보하여 광주교육 발전을 위해 투입할 예정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역대 최고의 성적인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으며 광주교육 잠재력과 경쟁력이 확인됐다”며 “늘봄학교를 비롯한 교육혁신 정책을 지속 확대하고, 학생들이 무한한 가능성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