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2025 한국 비즈니스 엑스포’서 해외 판로 넓혀…수출 협약·계약 197만 불 성과
완도 수산물 공동 홍보관 전복·광어·해초 등 상품 해외 바이어 호평 독일·체코·프랑스 등 3개국 진출 발판…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 확대
2025-11-04 오주진 기자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완도군은 지난 10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5 한국 비즈니스 엑스포’에 참가해 완도 수산물 공동 홍보관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한국 비즈니스 엑스포’는 세계한인무역협회가 주최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행사로, 올해 행사에는 해외 바이어와 무역협회 회원 등 약 3,000여 명이 참석했다.
완도 공동 홍보관에는 △완도바다영어조합법인 △완도다어업회사법인(주) △어업회사법인경영수산(유) △더풀문주식회사완도 △완도맘(영) △(유)해성인터내셔널 △㈜해청정 △(유)하나물산 등 8개 수산물 수출 기업이 참여했다.
참가 기업들은 △동결건조 전복죽 △전복 어묵 △순살 가공 전복 △광어 죽 △해초 면 △건어물 분말 등 다양한 가공식품을 선보였으며, 해외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그 결과, 현장에서 162만 불(약 25억 원) 규모 수출 협약과 35만 불(약 5억 원) 규모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독일·체코·프랑스 등 3개국 바이어와 직접 협력 기회를 확보하며 완도 수산물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대했다.
지난해 열린 ‘한국 비즈니스 엑스포 비엔나’에서는 완도 수산물이 1,080만 불 규모 수출 협약을 달성하며 인기를 확인한 바 있다.
완도군 관계자는 “완도 수산물의 우수성과 다양성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박람회와 전시회에서 공동관 운영과 수출 상담회를 지속 추진해 해외 판로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