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ETF Innovation Conference 2025’ 개최…TIGER ETF 혁신 전략 공유

ETF 시장 미래 방향 제시…연금·디지털자산·기관투자자 중심 논의

2025-11-05     정도영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4일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Mirae Asset ETF Innovation Conference 2025’를 개최했다. /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더페어] 정도영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이 ETF 시장의 변화와 혁신 방향을 제시하는 ‘Mirae Asset ETF Innovation Conference 2025’를 4일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열고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ETF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ETF가 주관해 △연금 자산관리와 ETF △가상자산과 ETF △기관투자자 활용 전략 등 3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김동엽 상무가 ‘연금 자산관리와 ETF’를 주제로 퇴직연금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에 맞춘 ETF 운용 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DB형에서 DC·IRP형으로의 구조 전환과 함께, 인출 단계에서 월배당 ETF 활용이 확대될 가능성을 강조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xCrypton 김종승 대표가 ‘ETF의 미래: 가상자산과 ETF’를 주제로 자산 토큰화와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 금융 생태계 변화 속 ETF의 역할을 분석했다. 그는 글로벌 주요 금융기관의 전략적 대응과 디지털자산 ETF의 해외사례, 제도화 과정을 짚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NH투자증권 하재석 연구원이 ‘기관투자자를 위한 ETF 활용 전략’을 발표하며 채권형 ETF의 성장성과 기관 중심의 운용 전략, 리스크 관리 방안을 공유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연금플랫폼 성태경 대표는 “TIGER ETF는 개인뿐 아니라 기관투자자에게도 신뢰받는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며 “ETF 시장의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투자자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