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풀뿌리공동체 한마당’ 10주년…공동체 성과 공유·비전 선포

주민 주도로 이룬 10년의 성장 발자취 되돌아보며 지속가능한 공동체 도약 다짐

2025-11-06     오주진 기자
담양군 풀뿌리공동체 한마당, 10주년 기념행사 열어 / 사진=담양군

[더페어] 오주진 기자 = 담양군풀뿌리공동체지원센터는 지난 4일 월산면 물구십리권역 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담양군 풀뿌리공동체 한마당’ 10주년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10년의 발자취, 새로운 도약의 출발’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마을공동체의 회복과 성장에 기여한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난 10년의 성과를 나누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정철원 담양군수, 담양군의회 의장, 전라남도의회 의원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해 공동체의 노고를 격려하고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수북삼인산농악대와 우화등선 팀의 흥겨운 공연으로 막이 오른 행사는 기념영상 상영, 공로패 시상, 공동체상 수여, 비전 선포식으로 이어졌다.

이후 풀뿌리밴드, 무정라인댄스, 청촌마을자치회, 부동새마을회, 복정리새마을회 등이 참여한 어울림 공연이 펼쳐져 현장을 찾은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오찬 뒤 열린 2부 명랑운동회에서는 각 공동체 구성원들이 한 팀이 되어 협력과 화합의 의미를 나누며 웃음과 열기로 행사의 분위기를 더했다.

양순애 담양군풀뿌리공동체지원센터장은 “풀뿌리공동체의 지난 10년은 주민 주도로 마을이 성장한 값진 여정이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속가능한 공동체 발전을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