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저소득층 위한 ‘만원의 행복보험’ 추진…복지 안전망 강화

완주우체국·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업무협약 체결

2025-11-06     오주진 기자
저소득층 재해사고대비 만원의 행복보험 협약식 / 사진=완주군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완주군이 지역 내 저소득층이 예기치 못한 재해나 사고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만원의 행복보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완주군은 완주우체국,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보험료 전액 지원에 나선다.

군은 지난 5일 군청 전략회의실에서 유희태 완주군수, 이명자 완주우체국장, 한명규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저소득층 만원의 행복보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완주군은 지원 대상자를 적극 발굴하고, 보험 가입 안내와 홍보를 담당한다. 완주우체국은 보험 가입 절차 및 운영을 맡으며,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보험료 전액을 지원해 저소득층의 경제적 부담을 완전히 덜어줄 예정이다.

이로써 완주군의 저소득층 주민들은 재해 발생 시 유족 위로금, 입원비, 수술비 등을 보장받는 공익형 상해보험에 무료로 가입할 수 있게 됐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세 기관이 뜻을 모아 어려운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희망을 전하게 되어 뜻깊다”며 “군민 모두가 갑작스러운 사고에도 안심할 수 있는 복지공동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명자 완주우체국장과 한명규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역시 “이번 협약이 지역사회의 복리 증진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든든한 보호막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